OCN 추리 수사극 카메오 전문 배우! 단역 출연, 우정 출연 전문 배우!! OCN 단역 공무원!
그 시발점이 된 작품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이 작품은 본 방송으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서야 찾아보게 된 작품이다.
오 배우는 정약용 에피소드 7에서 치명 치명한 매력의 청나라 유학파 출신 황 대감 막내아들 황현 역을 맡아 연기했다.
남녀 불문 사랑받는 건 《헬로우 마이 러브》에 이어서.. 오 배우 은근 마성의 매력남인가 봄.
1시간 드라마에 오배우 등장하는 장면 합쳐봐야 몇 분 안되지만 ⑮금 장면을 제외하고 포스팅을 하는 걸로.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드라마 시청을 하지 않은 사람은 뒤로 가기 누르는 걸 추천.
향을 피워 놓고 문신 그리는 남자로 등장.
한복에 상투.
(사극이 복식 때문에 옳다)
무이유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남.
저잣거리 마실 나온 현이 도련님과 친구.
전부터 알던 누님이 다가와 아는 체를 하자 누님에게 농치는 황현.
누님은 오늘 밤 그거 부탁 좀 할까 싶다고 이야기를 하고 황현은 친구에게 어떻게 할까를 묻는다.
친구는 '네가 좋을 대로 해'라고 말하고.
눈동자가 좋아서.
이때 누님이 이 잘생긴 도령은 누구냐고 묻고 이에 현이는 둘도 없이 소중한 친구라고 소개한다. 누님이 '분위기가 닮았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복선.
가운데가 현이 친구.
홍등가 입장.
oh 조선의 애지남(엣지남) 황현 oh
누님 부지런도 하셔라. 벌써 자리 잡고 기다림.
현이는 안착함... 누님에게로 안착.
현이는 붓놀림 중. 누님은 얼굴에 웃음꽃 피는 중.
한창 작품에 열을 올리는 와중에 누님이 이거 문신이면 안 지워지는 거 아니냐고 걱정을 하자
서천(인도)에서 온 염료인데 일주일 정도 지나면 지워진다고 안심시킴.
현이가 피워 놓은 몽롱한 향 때문에 누님이 자꾸 딴생각을 하자..
"원래 맛있는 건 제일 마지막에 먹는 법이지요."
조선의 밀당남.
황현의 몽타주.jpg
동네에서 제일 잘 나가는 애지남(=엣지남)이라는 황현이랑 전혀 닮지 않은 것 같은데?
황현을 살인사건 용의자로 단정 짓고 순검들이 찾아간다.
살해 된 여성의 몽타주를 받아 든 황현의 손가락은 그냥 취향.
순검들이 몽타주 속 여성에 대해 몇 가지를 묻고, 피해자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사람이 황현이라 당시의 알리바이(현장 부재 증명)가 있느냐 물음.
그 와중에 황현은 중독 증세를 보이고. 친구가 달려와 황현을 진정시킨다.
청나라에 있을 때부터 줄곧 같이 지낸 사이라는 친구의 말.
친구가 황현의 알리바이를 입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보다 현이를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자신과 현이 모두 스스로가 원해서 유학 간 것이 아니다 보니 좀 더 서로를 원하게 된 것이라 말하는 친구.
외로운 타향살이에서 자기들만의 재밋거리를 만들고는 했고 현이는 문신하는 것에 재미를 들였다 한다.
이곳에 돌아오고 나서도 문신 그리는 재미에 푹 빠졌다는 황현.
여자들이 조선의 애지남에게 문신 그 이상을 기대하고 들이대었고
그러다 보니 스토커도 생기고 협박녀도 나오고.
황현이 중독된 것이 앵속(양귀비) 임을 밝혀 낸 순검들.
이때 황현의 친구가 '황현이가 범인'이라며 앵속 가루를 가져와 증거라고 제시함.
순검들에게 고백하길 순검들이 다녀간 뒤에 현이를 지켜보던 친구는 현이가 약에 취해 여성의 목을 조르는 걸 목격했고 이를 말리다 손가락을 다쳤다고 고백한다.
이에 순검들을 황현을 찾으러 출동하고.
여성 고객과 므흣한 장면을 연출 중이던 황현은 약에 취해 친구도 못 알아보는 상태.
이런 황현을 체포하려던 순검은 친구의 손가락에서 증거를 찾고..
황현을 사랑한 친구는 서고의 비밀 벽에서 내내 황현을 훔쳐보았고,
황현에게 흑심을 드러낸 여자들을 흉기로 살해하여 무이유(묻지마) 살인사건의 연장선처럼 보이게 한 것.
친구가 살인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등장.
황현을 사랑한 친구는 잠이 든 황현의 목을 조르려 했지만 황현에게 들키고..
황현은 친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약이 필요했을 뿐이고, 너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말한다.
이에 격분한 친구는 책상 쓸기 신공을 보인다.
가슴팍이 오르락 내리락
'두 번 다시는 너를 보지 않을 거야, 기억에서 완전히 지워버리겠어'라고 말하는 황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순검들에게 거짓 정보를 흘리고 죄를 뒤집어 씌운 것.
순검들이 그간의 일을 추궁하며 사건을 읽어 내자 친구는 순순히 자백을 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뒤늦은 후회를 하며, 황현이 처음 약에 손을 대었을 때 말리지 못한 건 그때만이 현이가 자신을 찾았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자신이 목숨처럼 사랑하는 황현을 자신이 망쳤다고 자책하는 친구.
서서히 약효가 떨어진 황현은 이러한 친구의 자백을 듣게 되고.. 지난 날을 반성하는 듯한 표정을 끝으로 극에서 퇴장.
끝.
황현이 약만 끊으면 엄친아인데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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