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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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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은 ,
나의 아이돌이 노래를 한다. TV에서. TV에 준수가 나온다. 노래를 부른다. 이 기분을 설명할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무릎을 꿇고 경건하게 감상하던 어느 겨울의 찾았다 무대. 그때만큼 울컥하고 소름이 돋고 행복하고 벅차오른다. 방송을 보고 있자니 콘서트에서 팬들 예쁘다 자랑하던 준수가 생각난다. 준수는 정말 솔직하구나.ㅎㅎ 힘들다고 웃으면서 말하다 우는 너는 내 브라운관에서는 매일 나오는 아티스트. 내 TV에는 그 누구보다 많이 등장하는 연예인. 내 채널은 너로 가득해 준수야.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불가촉천민 하루는 제이와이드 컴퍼니 직원들이 오민석 팬 알기를 을로 알고,하루는 고양 꽃박람회 사회자로 나선 아나운서가 김준수 팬들 알기를 을로 알고.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지 못한 상태로 예의를 갖춘 상대방을 하대하는 것은 자신의 무지함을 드러내는 것과 같다.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한 채로 막말을 하는 행동 자체가 예의와 배려의 결여를 드러내는 것이라는걸.상대방을 높임으로써 덩달아 자신이 높여진다는걸, 모르고 한 행동이라면 안타깝고 알고 한 행동이라면 어리석다. 이후 본인과 팬들의 입장을 대변해 그릇된 행동을 한 사회자에게 사과를 요구한 준수와 씨제스 측의 행동은 현장에서 모욕감을 경험한 팬들과 시민들에게 충분한 위로가 되어주었다.이는 사과를 요구한 팬의 말에 아직까지 답변이 없는 모 소속사의 행보와는 확연하게 다른..
중요한 것은 감사해하는 마음이다. 씹덕함을 보여주고, 발목을 자랑하고, 3시간 30여 분을 최선을 다한 그 모습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처럼. 감사함의 표현은 사람들마다 다르니까.때로 느리게, 때로 소극적이게, 때로 티를 내지 않아도.충분히 느껴지는 그런 감사함.그러나 그것이 필요하다 느껴지는 날이 있기도 하다. 그리고 고맙다라고 하는 것.눈 앞의 사람에게.처음 보는 사람에게 짜증을 내는 것이 아니라, 반갑다고 인사부터 하는 것. 그것은 예의이다.애초 돌잔치 미역국에 말아 드셨을지 모를 그런 예의를 바란 것일지도 몰라서. 나의 부족함을 탓하기도 한다.
나의 11년 콘서트에서 긴 시간을 들여 팬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던 김준수는 그를 11년째 응원하고 있는 내가 참 멋진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다.여전한 웃음소리와 여전한 힙업, 섹시한 춤 동작과 흔들림 없는 노래 실력.거친 댄스곡 직후에 이어지던 지니타임에서의 노래 몇 소절을 거뜬하게 고음까지 소화해 내는 그런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참 멋진 사람이라.이번에는 그냥 마음으로 그 모든 걸 담아 오고 싶어서 조용히 경청하는 쪽을 택했었는데 막팍에 F.L.P. 나오니까 나도 모르게ㅋㅋㅋ 늘 하는 이야기라 식상하지만 김준수가 노래를 해줘서 참으로 고맙다.40대에 해 줄 19금 콘서트와 앞으로 해 줄 소극장 공연들이 기대된다.EBS에서 방송해 줄 공감도 기대가 되고.뮤지컬 데스노트도 기대가 된다. 3시간 30분이 넘도..
그것은 의외로 쉽게 끝이 난다. 주말마다 팬심은 불타오른다.
요즘은 그래픽 카드가 고장이 나서 팬심을 표현하는 게 어려워 졌다.그나마 영화관이 나를 반겨줘서 덜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복습을 못하는 힘듦은 달래지지가 않아서..
1일 수 회 검색을 한다. 오민석이라고 쓰고 엔터를 누른다.며칠째 나오는 것이 없다. 시인 오민석과 하키 선수 오민석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다. 이분들 인생도 파이팅이길.보통 화요일에 비하인드 사진이 뜨는데 지난주에 찍은 분량도 없나 보다.목요일에 안 나오더니 수요일에도 안 나올 건가 싶어 괜히 기분이 가라앉는다. 비가 오는 화요일 오후라 더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소처럼 일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어차피 이미지 소비 없는 사람이고 이미지 변신도 캐릭터 변신도 잘 하는 사람이니까 차기작 텀이 짧았으면 좋겠다. 주말에 그래픽 카드에 문제가 생긴 듯하더니 usb를 읽지 못한다.오 배우 자료는 죄다 외장행이라 usb를 꽂아야 하는데ㅠㅠㅠ 그래서 주말에 보고 싶던 강대리 복습을 못 했다.유독 지난 주말에 강대리가 보고 싶었는데.. ..